사회양소연
서울시 동대문구는 휘경2동에 거주하는 22살 한양대학교 재학생이 동대문구에서 16번째로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확진 환자는 지난 5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다음 날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어제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대문구는 ″해당 확진 환자가 동대문구 9번째 환자와 지난 1일 비슷한 시간에 같은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그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대문구는 해당 확진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동거인을 자가격리하고 방문한 장소는 폐쇄한 뒤 방역했습니다.
한양대학교가 있는 서울 성동구도 해당 환자가 지난 2일과 3일, 6일에 한양대 의과대학 본관을 방문한 것을 파악하고, 의대 본관 1층과 2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방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