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찰, 오세훈 후보 비판 시위한 대학생 단체 수사 착수

입력 | 2020-03-23 21:13   수정 | 2020-03-23 21:13
서울 광진경찰서는 4·15 총선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서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오 후보가 지난해와 올해 설·추석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 등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모두 120만 원을 준 것과 관련해,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와 지하철역 주변에서 오 후보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후보자와 관련한 시설물 설치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