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한국 제안 감염병 진단기법, 국제표준안으로 승인

입력 | 2020-03-29 11:25   수정 | 2020-03-29 11:28
우리나라가 제안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기법이 최근 국제 표준안으로 승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전자를 증폭해 미생물 병원체를 검출하는 검사기법(PCR)이 최근 국제 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에 최종 국제 표준안으로 상정된 뒤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받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기술위원회에서 회원국 전원 찬성으로 통과된 만큼 올해안에 국제 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감염병 진단기기의 국제사회 신뢰를 한층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