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정순균 강남구청장 "제주 방문 모녀 확진자 관련 발언 사과"

입력 | 2020-03-29 19:58   수정 | 2020-03-29 19:59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제주도를 방문했던 서울 강남구 거주 코로나19 확진환자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최근 제주도 방문 모녀 확진 환자와 관련한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되고,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서울 강남구 거주 모녀가 지난 20일부터 증상을 느끼고도 제주도 여행을 강행했다며 이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지난 27일 ″강남구가 미국 유학생들에게 자가격리를 당부한 것은 24일 부터였으며, 이들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옹호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