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 설치…해외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입력 | 2020-04-02 13:13   수정 | 2020-04-02 13:14
서울시는 내일부터(3) 서울에 거주하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 해외입국자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5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30%가 넘지만, 대부분이 우리 국민들이어서 입국을 거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1천 명의 검사가 가능한 해외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를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하고, 서울에 사는 해외입국자들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사는 해외입국자들의 경우,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들은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나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