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인호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 재판 시작

입력 | 2020-04-22 11:47   수정 | 2020-04-22 11:47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검찰은 고유정 의붓아들의 사망원인이 기계적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고의로 살해된 것이 분명한데도 1심에서 의붓아들 살해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것은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고 고유정측 변호인은 전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와 관련해 소아과 의사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다음달 20일 2차 공판에서 증인들을 신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