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용주
전두환 씨와 노태우 씨의 자택에 배치됐던 경비부대를 경찰이 지난해 12월 모두 철수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를 중심으로 전직 대통령 자택에 대한 경비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제기된 데다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2023년 의무경찰이 폐지된다는 점도 감안해 경비부대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예외적으로 의경을 투입해 외곽 경비와 순찰 등을 담당할 수 있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전두환 씨 자택에 의경부대를 일시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