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누적 검사 건수가 2만 4천 82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익명 검사′를 도입한 뒤 서울의 검사 건수는 평소 대비 8배로 증가하는 등 익명 방식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원이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검사 대상자가 익명 방식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개인정보를 방역 목적 외에는 절대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이태원 방문자 전원에게 검사 명령을 이미 내렸기 때문에 권고가 아닌 의무″라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게 나중에 확인되면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