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서울 동작구에서 20대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 돌로 파손

입력 | 2020-05-20 08:41   수정 | 2020-05-20 08:46
정의기억연대 회계 처리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20일) 아침 24살 남성 손 모씨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소녀상을 돌로 찍어 소녀상 왼쪽 뺨 등 2곳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손 씨는 자신을 말리던 30대 남성에게도 폭행을 가하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