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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개표 조작' 민경욱 검찰 출석…"공익제보자 밝힐 수 없어"

입력 | 2020-05-21 18:04   수정 | 2020-05-21 18:05
4·15 총선 개표 조작을 주장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오늘(21일) 오후 의정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민 의원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며 ″국회의원으로서 당시 공익제보를 받아 그 목적에 맞게 밝힌 것″이라며 ″공익제보자는 신분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누군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또 오늘 SNS에 ′자신이 구속될 수도 있다′고 밝힌 이유는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공범이나 교사범으로 부를 수 있다는 변호인들의 이야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 의원은 투표용지를 제시하며 총선 개표 조작을 주장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