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국내에서 소아 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보고된 환자 2명 모두 해당 증후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의심 사례로 신고된 2건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거친 결과 두 사례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아닌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을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은경 본부장은 ″두 사례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항체검사에서도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렸던 소아 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질병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은 5세 미만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성 질환으로 국내에선 매년 4천에서 5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