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전학년 등교 둘째 날 520개교 등교수업 못해…98%는 수도권 소재

입력 | 2020-06-09 16:21   수정 | 2020-06-09 16:29
전 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오늘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52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520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겁니다.

등교 불발 학교 중 98%인 509곳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소재해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원묵고 3학년 학생과 관련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69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학교 3학년 A양은 지난 5일 친구 3명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으며 이틀 뒤인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7일 A양과 접촉 우려가 높았던 138명을 먼저 선별 검사하고, 같은 학교 1∼2학년과 교직원 등 631명의 경우 8일 원묵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