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서울의 사립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국제중 지정이 취소돼 내년에 일반중학교로 전환됩니다.
서울교육청은 특성화 중학교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인 70점에 못 미쳐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가치와 달리, 국제중학교는 일반 학교 위에 서열화 된 학교로 인식돼 이를 위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중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이 정한 운영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5년마다 평가를 받으며 이에 못 미친다고 판단되면 지정이 취소됩니다.
이에 교육부가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국제중학교는 내년부터 일반 중학교로 전환되며 다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특성화중학교 학생 신분이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