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0 16:30 수정 | 2020-06-10 16:35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3살 A 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오늘 오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검정 모자를 눌러 쓰고 경찰서 정문을 나선 A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A 씨에게 살인 혐의 대신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으며 피해아동의 아버지도 조만간 소환해 학대 가담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