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공개 석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부리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57회 ′법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가 각종 예규 또는 규칙을 통해 위임 취지에 반하도록 하고 있다″며 윤 총장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헌법에 명시된 것처럼 국민주권에 복무하는 그런 충실 의무에 한 순간도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윤 총장이 자신의 최측근 검사장이 관련된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문제 삼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 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직 대검찰청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