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유증상자는 원생과 원아의 가족 등 114명이고, 확진자는 한 명이 추가돼 모두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 환자는 한 명이 늘어 16명이 됐고, 현재 4명이 투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합병증 중 하나로, 지난 1982년 미국에서 어린이 수십명이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집단 감염돼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