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1,446번째 수요시위…정의연 "이용수 할머니와 세 가지 공통과제 확인"

입력 | 2020-07-01 13:46   수정 | 2020-07-01 13:4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1,446번째 수요시위가 오늘 서울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용수 인권운동가의 첫 기자회견 후 여덟번째 수요시위″라며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발전적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달 26일 이용수 인권운동가를 만나 세 가지 공통과제를 서로 확인했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세 가지 공통과제란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관을 세우고 한·일 청년·청소년의 교류를 넓히며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지역의 단체와 함께 더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이용수 인권운동가와 정의기억연대 사이를 파고들어 오해와 갈등을 조장하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남는 우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주 수요시위는 극우단체 자유연대가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먼저 신고하면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자유연대가 집회를 열고 정의기억연대 해체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