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 60명 확진…11명 입원

입력 | 2020-07-02 17:18   수정 | 2020-07-02 18:54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수는 이틀 전보다 2명 추가돼 모두 60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11명이 입원 중입니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 환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고, 투석치료를 받던 환자 4명 중 한 명은 어제 치료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합병증 중 하나로, 지난 1982년 미국에서 어린이 수십명이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집단 감염돼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