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1조원 넘는 규모의 펀드가 환매 중단된 이른바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김 씨를 체포했으며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라임 자금 3백억원 가량이 투입된 리드의 횡령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습니다.
앞서 리드 경영진들은 8백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서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김 씨가 횡령 등 리드의 부실 운영에 관여했는지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