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재소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정당국이 관계자들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법무부와 의정부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쯤 의정부교도소에서 교도관 2명이 재소자 A 씨를 폭행했습니다.
A 씨가 폭행 피해 사실을 면회 온 가족에게 알리고, 가족들이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법무부 교정본부가 조사에 착수했고, 책임자인 의정부교도소 B 소장과 보안과장, 해당 직원 2명 등 4명이 직위해제됐습니다.
의정부교도소 측이 이 사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재 의정부지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의정부교도소 관계자는 ″폭행 내용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