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인수

박원순 서울시장 수색 7시간 만에 발견

입력 | 2020-07-10 01:07   수정 | 2020-07-10 01:4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어제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10일 자정쯤 삼청각 인근 산속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박 시장은 수색에 투입된 소방 인명구조견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발견 지점에는 박 시장이 메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과 물통 등 유류품이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어제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