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경실련 "현 정부 서울 25평 집값 4.5억 ↑…상승폭 최대"

입력 | 2020-07-21 15:54   수정 | 2020-07-21 16:08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민정부 이후 서울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역대 정권 중 현 정부 3년 간의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낮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내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 여 세대의 집값은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4억 5천만 원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실련은 이는 1억 원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역대 정부들은 물론 부동산 폭등 사태를 빚은 노무현 정부의 상승폭 3억 7천만 원보다도 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값 상승폭을 낮게 잡은 국토부 측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더라도, 이전 정부에 비해 현 정부의 집값은 14배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개인은 옥죄고 투기세력에 특혜를 주는 현행 부동산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