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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출입제한' 서강대서 영상 촬영 유튜버…알고보니 경찰

입력 | 2020-07-31 16:08   수정 | 2020-07-31 19:15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대학에 들어가 개인영상을 찍어 검찰에 고발된 유튜버가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튜버 A 씨는 최근 서강대 교정에 무단으로 들어가 안전장치 없이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는 ′파쿠르′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됐습니다.

논란이 되자 A 씨는 ″코로나19로 서강대 출입이 통제됐음에도 교내에 들어가 촬영한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