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오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3명 추가 확인되며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40명 대로 올라선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교직자의 부인인 산북초교 교직원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접촉자 10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교회 교직자인 남편과 자녀 등 4명, 교회 교인 2명, 산북초교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해당 교회가 지하 1층에 위치했지만 창문과 환기 시설이 없는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고,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교인끼리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와 산북초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중입니다.
한편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 커피점, 양재동 식당′ 사례에선 자가격리중인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