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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기상캐스터
[날씨] 충청·남부지방에 폭우…주말 비구름 형성
입력 | 2020-08-07 11:15 수정 | 2020-08-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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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은 비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침수됐던 주요 도로도 통행 제한이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어제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일대는 흙탕물에 도로가 완전히 잠겼었는데요.
이시각, 도로는 제 모습을 찾았지만, 차들은 꼼짝않고 거의 서있다시피 합니다.
비구름은 다시 세차게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덮고 있는데요.
전북 진안과 무주에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다시 내려지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와 진안에는 호우경보가, 충청남부와 전북, 경상도 중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폭우의 중심은 충청과 남부지방이 되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30~5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인 내일부터는 오늘보다 더 강한 비구름이 조금 더 북쪽으로 형성되겠습니다.
서울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50~100mm까지의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경기 남부와 영서남부, 충청과 전북, 경북에 300mm이상이 쏟아질텐데요.
일단 지금 나와있는 건 내일까지 예상이고요.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이보다 더 늘어나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폭우상황은 매우 위험합니다.
피해 없도록 계속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