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경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오늘 오전 9시 기준 홍제·반포·중랑·안양천과 한강 등 시내 하천 27곳이 통제됐습니다.
강남구(양재·탄·세곡천), 중랑구(중랑·묵동천), 서초구(양재·여의·반포천) 등은 주민들에게 하천 출입을 삼가해달라고 문자메시지로 당부했습니다.
오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사천교·양재천교·영동1교 하부도로가 통제됐고, 잠수교 전구간은 지난 2일부터 열흘째 통제 중입니다.
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성동구 등 강북 지역 곳곳에는 잇따라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강우량은 성동구가 78.5㎜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고,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45∼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