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19 신규확진 166명중 지역발생 155명…5개월여만 최다

입력 | 2020-08-15 08:43   수정 | 2020-08-15 14:04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오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 242명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55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인데, 지역발생 확진자 수 역시 지난 3월 11일 239명 이후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무려 145명이고, 부산·강원 각 3명, 광주·대전·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자칫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