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영익

어제 수도권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입력 | 2020-08-19 11:50   수정 | 2020-08-19 11:54
어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는 모두 252명인데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140여 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교회와 직장, 다른 지역으로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조정관은 이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가운데 검사 중이거나 검사 대기 중인 사람이 다수 남아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번 주까지는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