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전공의는 동의한 적 없다"…의협·복지부 협약 현장서 반발

입력 | 2020-09-04 15:16   수정 | 2020-09-04 15:17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반대하는 전공의 수십 명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합의에 집단 반발했습니다.

전공의 70여 명은 오늘 오후 의협과 보건복지부의 합의문 서명식이 예정된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모여 ″전공의는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서명식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개최 장소를 정부서울청사로 변경했습니다.

앞서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