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우울′ 현상이 확산하는 데 대해 정부가 이른바 ′심리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자에 노출돼 격리된 경우가 늘어 우울·자살 예방 상담 등 심리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비상직동전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일일 심리상담 건수는 지난달 14일 2천57건에서 이달 4일 4천424건으로, 일일 정보제공 건수는 지난달 3천85건에서 이달 1만2천300건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나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