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인천 을왕리 음주 사망사고와 관련해 차량 동승자 측이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운전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승자의 한 지인은 사고 이후 운전자 33살 A 씨에게 ′합의금 낼 능력이 안되지 않느냐, 동승자가 입건되면 못 돕는다′라면서 동승자의 변호사를 만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문자메시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경찰은 조만간 동승자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A 씨는 어제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대리운전을 부르자고 했는데 동승자가 ′네가 술을 덜 마셨으니 운전하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