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경기 평택경찰서는 차량을 운전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부려 체포된 30대 여성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15) 오후 6시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골프채로 점주를 위협하고, 이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내부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돌진 이후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을 반복 운전하며 난동을 부렸고, 경찰이 출동해 공포탄을 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딸이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사생대회에 그림을 냈는데, 제대로 접수되지 않아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몇 달간 피해자에게 계속 항의했고, 범행의 정도가 점점 심해졌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