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8월 이후 모임·여행 집단 감염 13건…311명 확진

입력 | 2020-09-17 15:58   수정 | 2020-09-17 16:00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있었던 지난달 이후, 모임과 여행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이후 가족·지인간 모임, 여행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건수는 모두 13건이며, 관련 확진자는 3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모임과 여행에 직접 참석해 감염된 사례는 149명, 이들로 인한 ′n차 전파′ 사례는 162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양평군 단체 모임 관련 49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 모임 관련 47명,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24명 등입니다.

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은 ″가족 외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며,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여행은 미루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