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사라졌다 북한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수색하는 작업이 연평도 주변에서 재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 해경 경비함과 해군 함정 그리고 어업지도선 등 선박 30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연평도 주변 바다에서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실종 전 행적을 수사하기 위해 군 당국에 월북 정황 자료에 대한 열람을 요청하고, A 씨가 탑승한 ′무궁화 10호′ 의 항해자료기록장치와 공용 컴퓨터는 물론 휴대전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를 위해 연평도 해상에서 대기하던 ′무궁화 10호′ 는 오늘 오전 8시쯤 목포항을 향해 출발했으며, 내일 아침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