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06 16:15 수정 | 2020-10-06 16:15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코웨이 등 가전기업의 가습기 장착 ′살균 필터′가 안전성에 대한 검증 없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시중에 유통되는 ′살균 필터′는 ′가습기 살균제′로 분류돼 반드시 정부의 허가와 관리를 받도록 규정돼 있지만, 제조사들은 이를 어기고 문제의 필터를 판매하고 있다″며 ″독성 평가조차 없이 유통된 제품인 만큼 살균 필터를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참위는 또, ″이들 제품이 왜 9년 가까이 방치됐는지 추가 조사를 거쳐 담당 공무원들과 제조사를 고발하고 감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