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시가 오늘(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집중점검하는 등 ′핀셋 방역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유흥시설에 대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의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며, 휴식시간에 업주가 환기와 방역을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방문판매 업체나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 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휴관 권고를 유지하고, 영유아가 몰리는 어린이집도 추석 연휴 잠복기간이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의 개원을 권고했습니다.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밀집지역 출입 통제는 해제하지만,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음주·취식 자제 등의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합니다.
또 서울 전역에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는 종료하지만, 광화문 종로 등 도심에서의 집회금지는 유지되며, 오늘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집회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회에 대해서만은 다른 조치에 비해 강한 조치를 유지한다″며 ″99명 이하의 집회라도 체온측정,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오늘부터 한달 간은 계도 기간을 거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