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수도권·부산 요양병원-의료기기업체 등서 감염 확산

입력 | 2020-10-14 15:32   수정 | 2020-10-14 15:33
수도권과 부산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발병이 잇따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어제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입원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 52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의 의료기기 도소매 업체인 ′잠언의료기′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의료기기를 놓고 이용자들이 쉬거나 누워 치료를 받는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분이 같은 공간에 밀집한 장소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78명 중,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189명으로 17.5%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