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은선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에서 어제 80대 남성 1명이 숨진데 이어 70대 여성 1명도 백신 접종 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에 사는 70대 여성이 지난 19일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어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20) 숨진 80대 남성은 CCTV 확인 결과, 백신 접종 날짜가 당초 어제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지난 19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시는 두 사례 모두 같은 종류인 한국백신이 접종됐고 번호 상 같은 조건과 같은 그룹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온 노출 등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백신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