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인
라임자산운용 관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오늘 ′검사 술 접대 의혹′에 대한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김 전 회장이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출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사팀은 지난 25일에도 구치소를 찾아 2시간에 걸쳐 김 전 회장을 조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1차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고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들 역시 마찬가지로 해당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입장문이 공개된 뒤 사흘간 구치소에서 김 전 회장을 접견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 등 일부 인물을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