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임 펀드 판매사인 KB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라임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KB 증권이 라임 국내 펀드의 불안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일부 연루돼있다고 보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KB증권이 라임과 맺은 TRS 계약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한 뒤 일부를 검찰에 수사 자료로 넘겼습니다.
TRS는 증권사가 펀드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 성격의 자금으로, 운용사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부실이 드러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지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