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의 유족이 해양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늘 낮 인천 송도의 해양경찰청 본청을 찾아 김홍희 해경청장과 1시간에 걸쳐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이 씨는 ″실종 당시 수온과 파고가 뒤바뀌는 등 해경의 동생 관련 수사가 부실하다″며 ″해경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내일 오후엔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피격 당시 북한군 대화를 감청한 녹취와 녹화본 등을 공개하라며 직접 제기했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답변을 들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