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결혼식 사회 봐준 친구 때려 숨지게 한 전직 교사 기소

입력 | 2020-11-04 16:37   수정 | 2020-11-04 16:38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던 절친한 친구를 다툼 끝에 때려 숨지게 한 전직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전직 교사 27살 A 씨를 지난달 28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5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식당에서 동갑내기 친구 B 씨 등 2명과 술자리를 가진 뒤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 씨는 당시 서울 소재 중학교의 기간제 교사였고, 과거 B 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