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 영상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구속 심사

입력 | 2020-11-09 11:34   수정 | 2020-11-09 13:41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 영상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24살 손정우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손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앞서 손 씨는 취재진을 피해 심사가 열리기 1시간 반 전인 오전 9시쯤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씨는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잇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억 원의 암호화폐를 받는 등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후 손 씨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강제 송환 요구를 막기 위해, 아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만들어 범죄수익금을 은닉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을 직접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