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방송국 PD 사칭해 모델에게 4천만 원 가로챈 50대 징역형

입력 | 2020-11-14 14:27   수정 | 2020-11-14 15:27
인천지법은 방송사 PD를 사칭한 뒤 모델에게 유명 배우로 만들어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52살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모델 B씨로부터 총 8차례에 걸쳐 4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2002년부터 PD나 기자를 사칭해 사기 범행을 반복하고, 실형을 포함해 열차례 넘게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아내와 아들 2명을 부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