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접대를 했다고 지목한 현직 검사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향응수수사건 전담팀은, 일요일인 지난 15일, 술접대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검사 출신 이주형 변호사와, 현직 검사 2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주형 변호사와 검사들을 상대로, 김봉현 회장이 술접대 날짜로 지목한 작년 7월 12일 구체적인 일정을 캐물으며, 술접대 자리에 동석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접대 의혹을 받는 3명의 검사 중 김 회장이 뒤늦게 지목한 나머지 한 명의 검사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수백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을 내고 이주형 변호사를 통해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고, 이중 1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