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슈퍼마켓 계산대 털고 직원 폭행…경찰이 몸싸움 끝에 체포

입력 | 2020-11-17 16:26   수정 | 2020-11-17 16:51
서울 노원경찰서는 슈퍼마켓에서 현금 수십 만 원을 훔친 뒤 직원을 폭행하고 달아난 49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오전 9시쯤, 서울지하철 석계역 출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직원 몰래 계산대에 있던 현금 77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행이 들키자, 남성은 직원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4대를 동원해 석계시장 일대를 막고 수색을 벌였으며, 남성은 3백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발견돼 경찰과 몸싸움 끝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신발 밑창에 숨긴 현금 다발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준강도 혐의로 입건하고 비슷한 범행이 더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