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인천 화장품 공장 폭발로 화재…3명 부상, 3명 사망

입력 | 2020-11-19 17:34   수정 | 2020-11-19 19:53
오늘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화장품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폭발 직후 밖으로 5명이 대피한 뒤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3명은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오후 4시 12분쯤 1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남동구청은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차량 43대와 소방관 114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공장 2층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