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수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전에 불법 유출된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 문제를 구매한 혐의로 학부모 22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어제(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브로커와 강사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출된 SAT 문제지와 정답지를 한 건에 2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사들여 자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학부모 26명을 입건했으며, 해외 등에 있어 조사하지 못한 학부모 4명과 실제 유출된 시험지로 시험을 치른 학생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