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서영
전남 여수시의 한 주택에서 남자 아기가 냉장고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엄마 43살 A씨가 7살 아들과 2살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고발로 수사를 벌이던 도중, 지난 27일 A씨의 집 냉장고에서 숨져 있는 2살 B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B군이 두살 딸의 쌍둥이 형제인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구속하는 한편, 숨진 아이를 직접 유기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