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영국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하면서, 우리 보건당국에서도 허가신청 시 신속하게 심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오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우리 쪽이 접수한 서류가 없어 언급하기 어렵지만, 승인 신청 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식약처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화이자는 국내에서도 식약처에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하는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